-전시소식- 24.12.18~25.1.5한국화 스튜디오 아가화의 기획으로 24인의 한국화 작가가 지난 겨울 서촌라운지에서 열린 <서촌화담> 에 참여하였습니다.진은영 작가는 <금계도>와 <BITJAR SUMUK EDITION>, 그리고 24인의 작가들이 함께한 <기와>를 선보였습니다.자세한 전시소식은 여기를 눌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ITJAR SUMUK EDITION- 청풍명월>은 <서촌화담> 전시를 위해 한국화 작업을 담은 단 하나뿐인 특별한 램프쉐이드를 제작하여 빛을 더했습니다.작가가 두 해 동안 연달아 다녀온 아름다운 고장, 맑은 바람이 불고 밝은 달이 뜬다는 '청풍명월' 을 수묵으로 표현하였습니다.섬세한 선과 독특한 질감으로 빚어진 검은 달항아리와 수묵의 농담으로 단아하게 때론 과감하게 자연의 레이어를 표현한 넉넉한 린넨쉐이드는 물레와 수묵, 전통의 기법을 넘어 세련된 램프오브제로 탄생하였습니다. 작가는 지난 여행에서 만났던 안개낀 새벽과 해질녘 풍경을 떠올리며 작업하였습니다. 빛이 더해지고 사라지면서 작품 안에서 자연의 시간이 흐릅니다. BITJAR SUMUK EDITION청풍명월W43XH48,세라믹, 알루미늄, 메탈 플레이트, 린넨에 수묵 닭은 동서양 모두에서 긍정적인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부지런함과 근면성, 밝은 기운과 악귀를 쫓는 보호의 의미 등을 담고있어 전시가 열릴 연말연시에 더 특별한 소재로 느껴져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금계도>는 김홍도의 여덟 폭 병풍에서 금계만을 다양한 금빛과 질감 표현으로 섬세하게 묘사하여 새해 벽두를 맞이하며 좋은 소식과 밝은 기운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금계도W23XH21.5, 한지에 채색 한옥의 전통 기와들은 의외로 다양한 빛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스름한 황토색, 적색 그리고 청색 등등, 그저 먹색이라고 여겼던 기와지붕은 생각보다 장식적이었습니다.기와들이 모여서 하나의 지붕을 이루듯, 작가들의 터치가 쌓인 그림 속 기와는 다채롭고 견고한 지붕이 되었습니다. (출처: 작품 설명 중 발췌, 아가화) 기와24인의 작가들 W80XH65, 한지에 먹과 토채
